패스트원 온라인 그룹수업 4회차

이번 온라인 그룹 수업은 Social Media 였다.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져 문제가 됐는데, 그에 맞는 광고 서비스를 추천할 뿐이라고 답변한 내용이었다. 이에 대한 생각을 티처와 함께 수업에 참가한 분들과 나눴다. 

브라질, 태국 등 세계 각국의 학생들은 상당히 쿨한 답변이었다.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ㅋㅋ 

나는 최근에 읽었던 All the Ghosts in the Machine (디지털 세계의 사후세계) 책 내용을 간략히 이야기하며, 나중에 우리가 죽고나서의 데이터 관리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답변했다. 티처가 책 내용에 관심을 보여서 괜히 뿌듯했다. 

통신이 간혹 잘 안될 때도 있어서 원어민 티처가 채팅방에 메인 주제와 키워드를 남겨주기도 한다. 

수업을 예약하고 나서, 수업시작 3시간 전, 그리고 수업 종료 후 피드백 해달라는 메일이 온다. 

 

30분이 길어보이지만 실제 말하는 시간은 5분도 안되는 것 같다. 보통 5~6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첫 질문은 모든 티처 공통이다. 이름, 사는 곳, 무슨일 하는지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날 주제에 대한 질문 2개 정도에 5명이 한번씩 말하면 30분이 금방 지난다. 티처가 뭘 가르쳐 준다거나 피드백 해주는 것도 거의 없고 듣는 것 위주라 일대다 온라인 그룹수업의 실효성에 의문이다. 이런 방법이 최선인가, 나는 이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