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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 덕을 쌓으면 볼 수 있는 것다시보기 2021. 1. 10. 22:35
우리의 행동과 성격은 유전자(후성유전적 프로그램을 포함해서), 미생물총, 호르몬, 신경전달물질, 환경 사이의 어지러운 상호작용으로 생긴다. p. 385 새해에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러 가지만 구름이나 날씨 탓에 수평선에서 깨끗이 솟아오르는 해를 보기 어렵다. 그래서 3대가 덕을 쌓아야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이 외에도 무슨 좋은 일이 있는 사람에게 3대가 덕을 쌓았다거나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거나 하는 말을 하기도 한다. 3대가 덕을 쌓으면 어느 정도 쉽게 이룰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아동은 성인이 되어서 건강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엄마가 임신했을 때나 수유하는 동안에 당근 주스를 섭취한 경우에는 아기들도 당근 맛 시리얼에 분명한 선호도를 보였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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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이 아닌 우리일다시보기 2020. 12. 27. 22:05
우리나라는 아직 정신과를 다니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숨기는 경우가 많다. 정신분열증이라는 말도 조현병으로 바뀐지 얼마되지 않았다. 정신적인 질병을 개인의 책임이나 나약한 사람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 감기나 다른 흔한 관절 관련 질병의 경우 어느 병원이 좋다거나 어떤 치료방법이 효과가 있었다며 정보를 공유하곤 하지만 정신관련 질병은 주위에 물어볼만한 곳도 안 보이고 서로 숨긴다. '블루 드림스'는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라는 책을 쓴 심리학자 로렌 슬레이터가 35년간 정신과 약을 복용한 경험과 관련 약의 역사와 연구결과를 직접 서술한 책이다. 어디가서도 듣거나 배우기 힘든 이야기다. 정신과 질병의 치료 방법이나 약이 개발된지 100년이 되지 않았다. 사회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 때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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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쓰여진 식다시보기 2020. 12. 13. 23:16
그들의 말을 믿지 말고 그들의 행동에만 집중하십시오. p. 110 그를 아는 사람은 많지만 그의 행적이나 그가 만든 공식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인슈타인의 전쟁' 을 통해 전혀 몰랐던 의외의 사생활뿐만 아니라 세계대전과 얽힌 개인사, 과학사까지 배울 수 있었다. 아인슈타인을 성공으로 이끈 행동을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논문이나 어떤 결과물이 하루 아침에 탄생하지 않는다. 매일의 디테일이 쌓이고 연결되어 결과물을 만든다. 아인슈타인도 그랬다. 1. 쉬운 설명 이 짧은 수식은 함께 얽혀 있는 10개의 개별 방정식을 나타낸다. 이론 물리학을 한다는 건 그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수학적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경험과 대조해 보는 일이라는 그의 주장이었다. p. 256, 109 세계적인 천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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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원 일대일 영어회화 26회차 + 온라인 그룹수업FASTONE 2020. 12. 7. 11:29
12.6 수업 오랜만에 만난 티처와 간단한 인사를 하고 요즘 관심사와 한 것에 관해 이야기 했다. 투자 공부를 열심히 하고있다고 했는데 마침 주제가 비트코인이었다. 이야기를 쭉하다가 주제를 환기할 때쯤 오류를 교정해주셔서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다. 오늘 수업 내용 중에 의미를 모르거나 영어로 설명하지 못한 것들도 별도로 적어주셨다. 수업 내용을 한 문단씩 읽었는데 그 때 내 발음이 잘못됐던 것도 바로 따라서 연습했다. 직접해보지 않으면 무의식적으로 이야기 할 때 실수할 수 밖에 없다. 온라인 수업은 면접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오전 시간이라 그런지 학생들이 나까지 3명 밖에 없어 좋았다. 매번 거의 7명정도 꽉차게 있어서 한 두마디 하고 끝이었는데 선생님도 뭔가 열정적으로 학생들끼리 질문하게 하고 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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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원 일대일 영어회화 25회차FASTONE 2020. 12. 3. 16:17
12월 1일 수업 후기 오늘 수업은 역사속 인물에 대해 이야기했다. 역사를 잘 몰라서 이야기를 이어나가기 어려웠다. 숙제로 오늘 배운 단어들로 영작을 해보라고 하는데 언어학습은 진짜 스스로 그 뉘앙스를 느껴야 하기 때문에 다같은 것을 배우는 학원이 점점 의미없어 보인다. 바로바로 교정해주는 것이 좋은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티처는 일단 다 듣고 나중에 수업 이후 수정해서 레슨노트에 올려 준다. 그만큼 학생이 말하는 시간을 늘려주는 것이라 좋은 것 같다. 수정된 것으로 자연스레 말할 수 있게 연습해야겠다. 중간 중간 질문과 함께 새로운 표현을 배우는 것도 재밌다. 그날 같이 공부한 자료에 있는 단어들도 따로 정리해주셨다. 레슨노트 마지막에 첨부해주는 문법들도 도움이 된다. 학생일 때 배울 때 제대로 배웠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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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참교육다시보기 2020. 11. 29. 23:45
교육의 목적은 지식이 아니라 경험이다. 사람은 직접 경험한 일을 가장 잘 기억한다. 주어진 기술을 다양한 상황에 적용하는 역량을 살펴야 한다. 과거에는 전문지식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점차 순발력, 유연한 사고, 학습 속도, 변화에 대응하는 태도로 초점이 옮겨지고 있다. p. 99, 183 세계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영토나 인구 비율은 높지 않다. 하지만 노벨상 수상자나 세계적인 부호, 혁신 기업 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높다. 그래서 유대인의 교육 방식에 과한 관심도 높고 이를 분석한 책들도 많다. 이를 설명하는 말 하나가 '후츠파' 정신이다. 이 단어를 들어보긴 했지만 단어 뜻만 대충 알았지 어떤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지는 몰랐다. 이스라엘 사람이 직접 설명하는 '후츠파' 책 덕분에 이스라엘 사람들의 자연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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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원 일대일 영어회화 24회차FASTONE 2020. 11. 24. 10:58
11월 21일 수업 질문이 있다. 오늘 티처와 다른 원어민 티어와의 차이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처음에 일상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질문을 한다. 그리고 내가 대답했던 것들을 기억하고 전에 했던 이야기들을 이어갈 수 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할 수 있다. 그날 주제와 관련 된 부가 자료도 늘 하나씩 레슨노트에 공유해준다. 대화를 하면서 새로 알게 되는 것들이나 검색해서 나오는 내용이 있으면 같이 적어주셔서 좋다. 그때 그때 고쳐주는 티처가 좋다 생각했는데 수업시간에는대화만 하고 레슨 노트에 한꺼번에 수정해주는 것이 시간 측면에서 더 낫다. 발음이 부정확 했던 것도 다시 적어 주신다. 수업 중에 연습하기도 한다. 오늘 추가적으로 알려주신 문법은 탈 것과 관련된 전치사와 빈도부사다. 개념을 체화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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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원 일대일 영어회화 23회차 + 온라인 그룹수업FASTONE 2020. 11. 16. 11:12
11월 15일 수업 이번 티처는 사실 불편하다. 그래서 더 수업을 예약했다. 외국인과의 대화가 늘 친절하고 기다려주는 사람하고만 할 수는 없을 테니까. 오늘 원어민 티처는 잘 못 말하면 다 듣지도 않고 끊고 다시 말하라고 한다. 무엇이 틀렸는지는 먼저 말하지 않지만 계속 고치지 못하면 그제서야 힌트를 준다. 근데 레슨 노트도 점점 성의가 없어지고 늘 내용이 같아서 이제는 계속 예약을 해야할 지 좀 고민이 된다. 관사에서 여전히 실수를 많이하고 있다. 공식을 머리로 떠올리려 하기 보다 체화되서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많이 연습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실수한 문장들 말고는 따로 적어주는 것이 없어서 아쉬운 수업 온라인 그룹 수업은 Climate Change & Sustainability 와 관련된 내용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