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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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을 잘하기 위해 없어선 안 될 2가지다시보기 2021. 3. 7. 23:39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선택을 한다. 무엇을 먹을 것인지 같은 간단한 선택부터 어디에 내 돈을 투자할 것인지, 내가 하는 일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 것인지 등 수 많은 선택을 한다. 라는 책에서 나이가 들어도 10대의 의사결정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그냥 직관과 느낌대로 기존에 하던 대로 크게 고민하지 않고 선택한다. 현재의 문제만 해결하는 데 신경 쓰고 장기적인 영향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어떤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인수인계받은 대로 그냥 한다. 왜 그렇게 했었는지는 생각하지 않고 그냥 하던 대로 한다. 정기적으로 반복하는 일에선 더 그렇다. 영국에서도 그랬다. 세금 체납자들에게 납부를 독촉하는 메일 문구도 늘 똑같았다. 메일 문구를 약간 수정하는 것만으로 실험의 힘을 보여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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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이 아닌 우리일다시보기 2020. 12. 27. 22:05
우리나라는 아직 정신과를 다니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숨기는 경우가 많다. 정신분열증이라는 말도 조현병으로 바뀐지 얼마되지 않았다. 정신적인 질병을 개인의 책임이나 나약한 사람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 감기나 다른 흔한 관절 관련 질병의 경우 어느 병원이 좋다거나 어떤 치료방법이 효과가 있었다며 정보를 공유하곤 하지만 정신관련 질병은 주위에 물어볼만한 곳도 안 보이고 서로 숨긴다. '블루 드림스'는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라는 책을 쓴 심리학자 로렌 슬레이터가 35년간 정신과 약을 복용한 경험과 관련 약의 역사와 연구결과를 직접 서술한 책이다. 어디가서도 듣거나 배우기 힘든 이야기다. 정신과 질병의 치료 방법이나 약이 개발된지 100년이 되지 않았다. 사회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 때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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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의 반대말다시보기 2020. 11. 1. 23:47
만약 당신이 제품에 어떤 비용도 지불하지 않는다면 바로 당신이 그 제품이다. If you're not paying for the product, then you are the product. We're the product. Out attention is the product being sold to advertisers. 넷플릭스 '소셜 딜레마(Social Dilemma)' 에 나오는 말이다. 이 다큐를 보면서 느끼는 바가 많았다. '중독의 시대'라는 책까지 읽으니 자낳괴(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의 영향이 생각보다 크고 그려러니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삶의 모든 것은 교환이 기본이다. 편리함을 얻었으면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한다. 만약 대가를 치르고 있지 않다면 보이지 않게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