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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계발이 곧 노후준비다
    다시보기 2020. 7. 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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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 은퇴시기가 가까워 오면서 나의 노후준비에도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나는 30년은 더 일해야 하는데 ... 끔찍하다. 물론 은퇴 시기는 더 앞당겨질 수는 있다. 자의든 타의든. 아무튼 부모님의 노후 대비를 도와드리기 위한 책을 찾아보던 중 '1인 1기'라는 책을 발견했다. 읽으면서 느낀 점은 내가 작년부터 열심히 하고 있는 자기계발이 결국 노후대비와 같다는 것이었다.

    노년이란 '낯선 타국'과 같다면서 무엇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노년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는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노년에 대해 공부하고 충분히 대비를 한다면 노년도 즐길 수 있음을 말해준다. (스키너의 마지막 강의)

    인류가 200만 년을 살아오면서 은퇴에 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한 것도 불과 50년도 안 되기 때문에 뇌는 그 문제에 게으를 수밖에 없다. 뇌를 편하게 내버려두지 말고 의도적으로 채찍질해야 한다. 자신의 노년을 그려볼 필요가 있다.

    '1인 1기' p.29, 65

    나도 그렇지만 사람들은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나보다 시간이 많을 것이라 착각하고, 오늘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잊기 쉽다. 오늘 해야 할 일도 미루기 십상인데 노후준비는 더 생각하기 어렵다. 게다가 평균수명이 점점 더 길어지고 금리 인하속도도 빨라졌다는 점에서 과거의 노후와 우리의 노후 상황은 완전히 다를 것이다.

    금리가 0.5%이면 원금이 두배되는 데 걸리는 기간이 139년이다. 예전처럼 자산을 모아뒀다고 해서 안심하고 아무것도 안할 수 없는 시대다. 이 책에서 노후 대비를 위해 강조하고 있는 두 가지는 인적자본과 소득 중심 설계다.

    고령화, 저금리 시대의 안전벨트는 기술 및 전문성에 기반을 둔 인적자본과 연금에 있다.

    초저금리의 정체를 잘 파악하지 않으면 성실히 일해도 노후 생활이 궁핍해진다.

    '1인 1기' p.7, 38

    <초저금리가 자산축적에 미치는 4가지 특징>

    1. 자산증식 속도는 가속적으로 늦어진다

    2. 1% 이하 초저금리에 빠지면 마치 블랙홀에서 시간이 멈추는 것처럼 자산증식이 거의 멈추어 버린다.

    3. 초저금리에서 수익률을 3~4%만 더 높이면 세상이 달라진다

    4. 돈의 가치는 뚝 떨어지지만 일의 가치는 쑥 올라간다

    '1인 1기'

    인적 자본은 즉 내 안에 기술이 있어야 한다. 인사 등 관리직이 은퇴 후 일자리를 구하지 쉽지 않은 이유는 회사라는 조직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자리였기 때문이다. 내 안에 축적된 기술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30년 넘게 일도 하고 대접도 받다가 순식간에 시간이 많아진 은퇴자 분들이 우울증을 겪는 것도 종종 봤다. 남은 시간을 잘 보낼 줄 알아야 한다. 이 모든 것이 나를 어떻게 계발했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자신에 대한 투자가 없기 때문에 인적자본의 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것이다. (OECD 국가 중 한국인의 학업 능력은 고1때 1등, 55세면 거의 꼴찌, 한국인의 역량과 연령 : PZAAC 데이터 실증 분석, 2016.2)

    '1인 1기' p. 71

    30년 넘게 일하고 쉬고 싶은 마음은 이해한다. 쉬어도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다면, 내가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상관없다. 그런데 은퇴 후 무료한 삶을 견디지 못하거나 빈곤하다면 무엇이라도 시작해야한다. 그런데 뇌는 편안한 것을 당연히 선호한다. 젊을 때부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면 나이들어서도 도전하기 어려울 것이다. 내가 계속 일할 수 있다면,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일하면서 맺는 새로운 네트워크 덕분에 우울증도 예방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40%다. OECD 평균이 약 13%라고 하는데 고령화 속도도 세계에서 제일 빠른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더 클 것 같다.

    아는 것이 힘이 아니라 하는 것이 힘이다.

    장수 시대에 기술은 3년 투자해서 30년 버는 수지맞는 장사다. 기술을 익히고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장수시대에 우리가 제일 먼저 실천해야 할 일이다.

    심층적인 지식과 능력을 키워야 한다. 한 분야 이상에서 깊이 있는 능력과 지식을 길러야 한다. 향후 독립적으로 일하는 사람이나 소규모 집단에서 일하는 사람의 비율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

    '1인 1기' p. 80, 87, 94

    생애 설계의 핵심은 소득 개념이며 소득에서는 일을 해서 버는 근로소득이 중심이다. 노후에 양질의 근로소득을 얻기 위해서는 단순 근로직이나 소자본창업보다는 기술에 기반을 두는 게 좋다. 기술이 중심을 오래 잡아주면 생애는 흔들림이 없다.

    일의 가치 = 금전소득 + 비금전적 편인 / 할인율(금리)

    '1인 1기' p. 138, 144

    <인적 자본에 투자하는 방법>

    1. 자금을 별도로 마련해둔다

    2. 일찍부터 꾸준히 해나간다

    3. 배우자에게 투자하는 것도 좋다

    4. 자신에게 돈을 쓴다

    5. 좋은 기관이나 좋은 사람을 통해 배운다

    '1인 1기' p. 152

    아마추어는 코치에게 배운 것으로 즐기려하는 반면에 프로는 최고가 되기 위해 자신을 발전시켜나간다. 노후의 기술은 프로 수준이어야 한다.

    실행력도 중요한 능력이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작은 아이디어라도 그것을 사업화하겠다는 생각이다.

    '1인 1기' p. 189, 196

    <차별화가 중요한 이유>

    1. 우리 사회가 선진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다. 다양해진다는 것은 공급자가 차별화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면 새로운 수요처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2.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소비지가 차별화된 제품을 찾아서 구매하는 과정 자체가 세밀해지고 있다.

    3. 네트워크가 글로벌화되면서 작은 것 하나라도 차별화된 상품은 그 시장이 매울 클 수 있다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면 자신의 전문성에 투자하는 것처럼 투자가 필요하다.

    '1인 1기' p. 216

    내용만 보면 자기 계발을 위한 내용처럼 보인다. 은퇴 후 일 없이 사는 기간도 길어지고 금리도 낮아지는 미래에는 현금창출 능력이 더 중요해진다. 대비해야 하는 기간이 길어진 만큼, 준비하는 기간도 더 빨라져야 하지 않을까?

    지금까지는 출생지가 중요한 성공요인이었으나 향후는 타고난 재능과 동기, 노력, 개인의 능력과 이를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능력이 중요해진다.

    '1인 1기' 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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